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추모학술 대회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한국
현대 라틴아메리카의 대표적인 소설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를 추모하는 학술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한국’이라는 주제로, 『백년 동안의 고독』 또는 마술적 사실주의로 대표되는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문학세계가 어떻게 한국 소설에서 반향을 일으켰으며, 우리나라 일반 독자의 문학적 상상력을 확장시켰는가를 논의해보고, 또 자유토론 형식의 얘기로 풀어보려고 합니다.
잎이 풍성한 문학을 논리라는 가지로 축소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자리이기도 하니, 부디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일시: 2014년 6월 3일(화) 오후 3시 ~ 6시
장소: 서울대학교 신양인문학술관 국제회의실 (4동 302호)
* 서울대학교에는 ‘신양학술관’이 세 군데 있습니다. 이번 행사 장소는 인문대학(3동) 바로 옆에 있습니다.
주최: 한국스페인어문학회 /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 /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프로그램
인사말 (15:00~15:10)
김창민(한국스페인어문학회 부회장·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장)
임호준(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장)
제1부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우리문학 (15:10-16:50)
진행: 박병규 (서울대학교 HK교수)
우석균 (서울대학교 HK교수): 펄펄 끓는 얼음
송병선 (울산대학교 교수): 가르시아 마르케스 작품 속의 한국
김용호 (서울대학교 강사): 한국 문학 속의 가르시아 마르케스
함정임 (소설가·동아대학교 교수): 한국 작가로서 나는 가르시아 마르케스를 어떻게 읽는가?
김현균 (서울대학교 교수): 가르시아 마르케스 이후 중남미 문학과 한국
제2부 살기 위해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마술은 무엇일까? (17:00-18:30)
진행: 정혜윤 (CBS라디오 PD)
토론: 송병선, 김용호, 함정임, 우석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