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우리 한국스페인어문학회의 2009학년도 여름학술대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프로그램을 보내드립니다.
하양에서 동대구로 올라오는 저녁 기차편이 각각 6시 38분과 8시 32분에 있습니다.
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오후 5시에 저녁식사를 할 수 있게끔 했으니, 귀가 기차편을 예약하시는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전 날(12일) 하양에 도착하실 분들 중에서 이강국 총무에게 통지하지 않으신 분들은 강태진 선생님께 직접 연락하시면 숙소를 예약해 드릴 것입니다.
이미 총무에게 통지하신 분들은 숙소가 예약되었습니다만, 도착 전에 강태진 선생님께 정확한 숙박 장소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준 높은 논문 발표와 격조있는 토론을 통해 우리 학계의 학문 수준을 고양하고 학회 회원들 간에 우의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알찬 학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황벽 희운 선사의 시 한 귀절로 논문 발표와 토론 준비에 애쓰시는 분들께 격려의 말씀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塵勞逈脫事非常(진로형탈사비상) 생사 해탈하는 것이 예삿일 아니니
緊把繩頭做一場(긴파승두주일장) 화두를 굳게 잡고 한바탕 애쓸지어다.
不是一番寒徹骨(불시일번한철골) 차가움이 한 번 뼈 속에 사무치지 않으면
爭得梅花撲鼻香(쟁득매화박비향) 어찌 매화꽃이 코 찌르는 향기를 얻으리오.
得樹攀枝未足貴(득수반지미족귀) 나뭇가지에 매달리는 것 귀한 일 아니니
懸崖撒手丈夫兒(현애살수장부아) 천길 벼랑에 매달린 손을 놓아야 대장부라 하리.
한국스페인어문학회 회장 정경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