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 학회는 여러 회원들의 참여 속에 12월 15일 2018 겨울학술대회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학회를 준비해주신 고려대의 이재학(학생처장 • 스페인라틴아메카 연구소장)교수님과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추운 날씨에 발걸음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 날 총회에서 보고 드린 바 있지만, 지난 2년간의 15대 집행부 활동에 대해 서면으로 다시 한 번 보고 드립니다.
1. 재정 현황:
지난 2년간 역대 그 어느 때보다 큰 폭의 재정 확충을 이뤄냈습니다.
우리 학회는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어문학계에서 가장 ‘부유한’ 학회들 중의 하나라고 자부합니다.
2. 연구재단 사업: 지난 2년간 학회가 지원 가능한 사업에 모두 지원, 선정되었습니다:
2017 학술대회 지원사업 (선정율 53.4%) / 2017 학술지발행 지원사업 (선정율 53.2%)
2018 학술대회 지원사업 (선정율 46.9%) / 2018 학술지발행 지원사업 (선정율 34.2%).
3. 제도 개선:
우리 학회의 오랜 현안이던 학술지 투고요건(학회 발표 요건)을 철폐하였습니다.
또 금년부터 학술지 개인 발송을 시작하였습니다.
금년 하반기부터는 경조사 문자알림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4. 기타:
현재 가시적 성과로 나타난 바는 없으나 학회의 외연확대와 홍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인문학총연합회 부회장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침으로서 학회 위상정립에 기여하였습니다.
이어서 이번 총회의 가장 중요한 안건이었던 차기 학회장 선출 건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학회장 선출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나, 이번 총회에서 결론을 얻지 못하여 다음 2019 여름 학회에서 차기 학회장을 선출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하여 현 집행부의 임기가 6개월 연장되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학회장 임기나 외국인 교원의 투표권 부여 등에 대한 의견 제시가 있었으며 현 학회 정관에 오래 전 사문화된 규정 등이 남아있는 관계로, 앞으로 정관 개정 여부도 검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경우에는 개정 초안 내용을 회원님들께 일정 기간 사전 공지한 후, 총회에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묻게 될 것입니다.
지난 2년간의 활동에서 아쉬운 점이 적지 않습니다만, 저로서는 일단 최소한의 소임을 다하였다고 자평합니다.
이것은 물론 묵묵히 대가없는 봉사를 해주신 학회 집행부 구성원들의 공로입니다.
어떤 이유, 어떤 방식으로든 학회라는 단체가 존재하고 그 기능을 행해가는 것은 이 분들의 노력봉사가 있기에 가능합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남은 기간 차분히 업무를 수행해 갈 것을 약속드리며, 다소 이른 새해 인사를 올리고자 합니다.
기해년(己亥年) 새해 댁내 두루 평안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15대 학회장 남영우 올림